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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구운몽 / 많은 여자와 얽히는 내용은 효에서 나온 것이다.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구운몽 ​ 지은이 : 김만중 옮긴이 : 송성욱 펴낸 곳 : 민음사 펴낸 날 : 2009년 01월 20일 (1쇄 2003년 01월 25일) ​ ​ ​ 상서가 대병 이십만을 모아 택일하여 군기에 제사 지내고 떠나니, 병법은 육도를 따랐고 진세는 팔괘를 벌렸으니 정숙하고 호령이 엄명하더라. 도적 파하기를 대나무 때리듯 하니 몇 달 사이에 도적에게 빼앗겼던 고을 이십여 성을 회복하였다. 군이 계속 행하여 적석산 아래에 진을 쳤는데, 갑자기 앞에서 회오리바람이 다 일어나고 까마귀 울며 진을 뚫고 가거늘 상서가 말 위에서 점을 치고 ..
[독후감] 우물을 파는 사람 : 배고픔과 목마름의 끝없는 갈구 / 이어령 선생의 말모음집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 우물을 파는 사람 : 배고픔과 목마름의 끝없는 갈구 지은이 : 이어령 펴낸 곳 : 두란노 펴낸 날 : 2012-06-13 창조와 속임수는 피가 같은 쌍둥이다. 창조나 속임수나 그것은 다 같이 숨어서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그리고 약간의 수줍음과 오만이 서로 미묘한 갈등을 이룬다는 점에 있어서도 그것은 아주 유사하다. 다만 창조는, 예술과 같은 그런 창조는 신에 대한 속임수이지만, 우리가 단순히 '속임수'라고 하는 것은 노름판에서 도박사들이 화투장을 속이는 것처럼 다만 인간의 눈을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 29p 0..
[독후감] 지성과 영성의 만남 :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스승의 스승, 멘토의 멘토에게 길을 묻다 ​/ 어떤 삶을 어떻게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지성과 영성의 만남 :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스승의 스승, 멘토의 멘토에게 길을 묻다 ​ 지은이 : 이어령, 이재철 펴낸 곳 : 홍성사 펴낸 날 : 2012-06-11 ​ ​ ​ ※ 질문자 먼저 이어령 선생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교육이라는 게 뭐냐. 이렇게 질문드리면 정말 막연하기 짝이 없지만, 교육계에 오래 계신 경험에 비추어 이 교육이라는 것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 이어령 제가 교회에 와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만, 성경에 참 명쾌한 대답이 있어요.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
[독후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 대혼란기를 지내온 어린 아이의 이야기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은이 : 이어령 펴낸 곳 : 문학사상 펴낸 날 : 2009년 06월 10일 서울에서 온 소녀는 살결이 희다. 동네 머슴애들은 보기만 해도 약이 올라서 돌팔매를 치려고 한다. 그런데 웬일일까. 나는 서울에서 온 소녀를 보자 불 없는 소처럼 유순하기만 했다. 그게 최초의 성 의식이었다면 부끄러운 말일까. ​ 소녀와 함께 나는 들판을 걷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 애는 나를 깔 보고 있는 것이라고 느끼면서, 무엇이든 자랑을 해야만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에게는 많은 형제가 있단다." 그러나 소녀..
[독후감] 이어령의 가위바위보 문명론 / 지혜를 갖춰야할 우리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 이어령의 가위바위보 문명론 : 한글+일어 특별 합본 ​ 지은이 : 이어령 옮긴이 : 허숙 펴낸 곳 : 마로니에북스 펴낸 날 : 2015년 08월 17일 반드시라고 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한자의 명명법은 서로 다른 양면을 두 글자로 결합시키고 있다. 알파벳 문화권 사람들처럼 나의 문을 entrance ‘입구'와 'EXIT출구'로 나누어 다른 물건처럼 부르지 않는다. 간단하게 '출입구'라고 하면 되는 것이다. '세계'의 '세'는 30년이라는 세대를 나타내는 시간의 의미이고. ‘계'는 경계를 나타내는 공간의 개념이다. 시간과..
[독후감] 짧은 이야기, 긴 생각 / 산문을 보며 생각은 무한하게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 ​ ​ 짧은 이야기, 긴 생각 : 이어령 80초 생각 나누기 ​ 지은이 : 이어령 펴낸 곳 : 시공미디어 펴낸 날 : 2014년 09월 15일 ​ ​ 04 국토와 국어에서 산다 ​ 금강산 산골 마을에 의좋은 남매 단 둘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누이가 병이 나자 동생은 약초를 캐려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어도 동생이 돌아오지 않자 누이는 아픈 몸을 이끌고 마중을 나갔습니다. 추운 겨울 밤 초롱불을 밝히며 애타게 기다리던 누이는 끝내 숨지고 맙니다. ​ 봄이 되자 그 자리에 풀이 나고 초롱을 ..
[독후감] 우리문화박물지 : 이어령의 이미지 + 생각 / 우리 문화의 이야기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 ​ ​ ​ 우리문화박물지 : 이어령의 이미지 + 생각 ​ 지은이 : 이어령 펴낸 곳 : 디자인하우스 펴낸 날 : 2007-07-05 인간이 만든 최초의 도구는 곤봉이라고들 한다. 그것은 인간의 주먹을 연장하고 확대해 놓은 것이다. 사람은 어떤 때 주먹을 쥐는가. 사랑할 때 인가, 밭을 매고 사람과 인사하고 그늘에 앉아 땀을 식힐 때인가. 아니다. 사랑하고 쉴 때는 손을 편다. 인간은 무엇인가 부수고 치고 때릴 때에만 주먹을 쥔다. 그래서 적 앞에 서면 우리의 갸름한 팔은 곤봉의 손잡이가 되고 주먹은 불룩하고 뭉툭한 곤봉..
[독후감] 먹다 듣다 걷다 : 교회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지금이 터닝포인트다. 교회의 마지막 터닝포인트.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 먹다 듣다 걷다 : 교회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지은이 : 이어령 펴낸 곳 : 두란노 펴낸 날 : 2022년 03월 23일 ​ ​ ​ ​ 저는 습관이 안 되어 식사 기도를 잘 잊어버립니다. 거의 70년 동안 기독교와 관계없이 살았으니 잘 안 됩니다. 식전 기도를 깜빡해 지금도 곧잘 기도 없이 먹어요. 그러면 집사람이 옆에 앉아 있다가 꼭 한마디 합니다. 당신 그리스도인 맞아요? 저는 지기 싫어 식전 기도는 잘못된 것 이라고 대꾸합니다. 먹어 보지도 않고 어떻게 기도를 하냐고, 다 먹고 맛있다는 생각이 들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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