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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자본론 3 상 / 마르크스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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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자본론 3(상)(2015년 개역판)

정치경제학비판 | 경제학고전선

지은이 : 카를 마르크스

엮은이 : 프리드리히 엥겔스 엮음

옮긴이 : 김수행

출판사 : 비봉출판사

출판일 : 2015년 11월 20일

(1쇄 1990년 02월 10일)

 

 

https://jwny.tistory.com/510

 

[독후감] 자본론 2 | 칼 마르크스도 모순에 빠졌다.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자본론

jwny.tistory.com

 

가변자본에 대한 잉여가치의 비율은 잉여가치율이고, 총자본에 대한 잉여가치의 비율은 이윤율이다. 이 두 개의 비율은 동일한 크기를 측량하는 두 개의 다른 기준이며, 따라서 동일한 크기가 처한 다른 관계를 표현한다.

잉여가치율이 이윤율로 바뀌는 것에서 잉여가치가 이윤으로 바뀌는 것이 도출되어야 하며, 그 역은 아니다. 물론 이윤율이 역사적 출발점이다. 잉여가치와 잉여가치율은, 상대적으로 말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조사되어야 할 본질에 해당하며, 그 반면에 이윤율, 따라서 잉여가치의 이윤형태는 눈에 보이는 표면적 현상이다.

제1편 잉여가치가 이윤으로 전환하고 잉여가치율이 이윤율로 전환 제2장 이윤율 50p

 

마르크스가 말하는 ‘잉여가치’가 여기서도 등장한다. 잉여가치가 총자본의 비율로 적용되거나 가변자본에 적용되느냐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나 그 본질은 크게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그가 주장하는 잉여가치의 개념이 잉여가치율과 이윤율 두 가지 모두에 녹아들어있기 때문이다.

1권부터 3권까지 도합 3천 페이지가 넘는 자본론. 이 안에서 그가 가장 설명하고 싶었던 건 “잉여가치”가 아닐까 싶다. 자본주의의 성장은 잉여생산물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남는 공산품들은 소비되지 않으면 생산 동력을 잃어버린다. 그로 인해 유통체계가 확립•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이윤율은 잉여가치율과 숫자상으로 다르지만, 잉여가치와 이윤은 사실상 동일한 것이고 숫자상으로도 동등하다 할지라도, 이윤은 역시 잉여 가치가 전환된 형태며 잉여가치의 원천과 그 존재를 둘러싼 비밀이 은폐되고 모호하게 된 형태다. 사실상 이윤은 잉여가치의 현상형태며, 잉여 가치는 분석에 의해서만 이윤으로부터 조사해낼 수 있다. 잉여가치에서는 자본과 노동 사이의 관계가 폭로된다. 그러나 자본과 이윤 사이의 관계, 즉 자본과 잉여가치[여기에서 잉여가치는 한편에서는 상품의 비용가격을 넘는, 유통과정에서 실현되는 초과분으로서 나타나고, 다른 한편에 서는 총자본에 대한 관계를 통하여 더욱 자세하게 결정되는 초과분으로 서 나타난다] 사이의 관계에서는, 자본은 자기 자신에 대한 관계로서 나타나 는데, 여기에서는 최초의 가치액으로서의 자본은 자기 자신이 낳은 새로운 가치와 구별되고 있다. 마치 자본은 이 새로운 가치를 생산과정과 유통과정을 통한 자기 자신의 운동 중에서 창조하는 것처럼 우리의 의식에 나타난다. 어떻게 이것이 생기는가는 이제 신비화되고, 자본 그것에 내재하는 숨은 속성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제1편 잉여가치가 이윤으로 전환하고 잉여가치율이 이윤율로 전환 제2장 이윤율 56-57p

 

 

이윤율과 잉여가치율은 그 본질은 같지만 표현형태가 다르다며 이어서 이야기하는 마르크스. 총자본의 잉여가치율인 이윤율에서는 부대비용들이 드러난다. 생산과정에 투입된 고정비용 및 다른 형태로 투입된 돈을 이해할 수 있다.

반면 잉여가치율은 가변자본의 잉여가치 비율로 노동과 자본사이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일전에 마르크스는 노동을 유동자본으로 본 스미스를 비판하면서 이후에는 가변자본이라며 변할 수 있는 요소로 보았다. 어찌됐건 그도 노동에 투입되는 자본을 가변자본으로 이해한 것으로 볼 때, 노동과 자본 사이의 관계와 그 분야의 노동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상업자본은 유통영역에 묶여 있으며 또 그것의 기능은 오로지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존재하기 위해서는-직접적인 물물교환에서 생기는 미발달한 형태들을 제외하면 - 상품과 화폐의 단순한 유통에 필요한 조건들 이외에 다른 어떤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 또는 상품과 화폐의 단순한 유통이 바로 상업자본의 존재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제4편 상품자본과 화폐자본이 상인자본(상품거래자본과 화폐거래자본)으로 전환

제20장 상인자본의 역사적 고찰 410p

 

 

 

상업종사자는 화폐를 생산품으로 교환해 다시 화폐로 바꾸는 행위를 통해 이윤을 창출한다. 즉, 투입 전의 화폐와 이 화폐로 교환된 생산품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타인으로부터 화폐로 재교환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또, 투입된 비용과 동일한 화폐로 돌려받게 되면 무의미한 짓이 된다. 상업자본은 결국 유통을 통해 추가적 비용을 창출해내고 이를 통해 자본의 규모를 확장시킨다.

상품과 자본만 있으면 상업은 그걸로 되었다. 자본으로 상품을 바꾸고 그 상품을 다시 화폐로 돌려놓는 일. 이 과정이 상업자본의 주 과정이라고 말했다.

교환 즉 물품들의 교환이 진행되는 한, 가치에는 아무런 변동도 없다. 동일한 자본가는 항상 동일한 가치를 자기 수중에 보유한다. 자본가가 잉여가치를 생산하고 있는 동안은 교환이 행해지지 않으며, 교환이 행해질 때는 잉여가치는 이미 상품에 포함되어 있다.

제5편 이윤이 이자와 기업가이득으로 분할

제21장 이자낳는 자본 439p

 

물건의 교환은 서로의 가치가 동일하기 때문에 변동이 없다. 만 원짜리는 천 원짜리와 교환이 이뤄질 수가 없다. 만 원의 가치는 만 원이다. 천원이 될 수 없다. 자본가가 만 원의 잉여가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미 그 상품에 가치가 녹아들어있다. 구매자와의 교환이 이뤄질 때 역시 잉여가치가 자본가에서 구매자로 옮겨질 뿐 만 원이라는 상품의 잉여가치가 사라지거나 떨어지지 않는다.

 

 

 

 

https://jwny.tistory.com/523

 

[독후감] 자본론 3 하 | 본인이 썼으나 본인의 말이 아닌 자본론 마지막 이야기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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