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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실전 투자강의 :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3 / 상상하고 실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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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1 / 차갑게 매수하고, 뜨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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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2 /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고 나의 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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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투자강의

|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3

지은이 : 앙드레 코스톨라니

옮긴이 : 최병연

출판사 : 미래의창

출판일 : 2023년 09월 15일 (개정판)

증권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1924년 파리 증권 거래소), 어떤 노신사가 내게 말했다.

"젊은이. 이제껏 못 봤는데, 여기 새로 왔나?"

"네, 그렇습니다. 저는 XY 회사의 수습사원입니다."

"아, 그런가? 그 회사 사장이 내 친구이네. 그래서 자네에게 여기서 일어나는 일을 간단히 설명해 주겠네.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단 한 가지라네. 여기 있는 바보의 머릿수보다 주식이 더 많은가, 아니면 주식보다 바보가 더 많은가, 그것이네." 이 말은 아직도 내 귀에 생생하다. 이는 주식 시장의 추세를 분석 하는 데 있어서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은 것이다. 그 노신사의 표현은 신랄했다. 주식 투자로 별 재미를 못 보아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말은 맞다. 나는 이 진리를 다른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 즉, 주식을 파는 것이 주식 소유자에게 더 중요하고 급한 일인가, 아니면 주식을 사는 것이 돈을 가진 사람에게 더 중요하고 급한 일인가, 이것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된다.

이것이 증권시장이다. 47-48p

이전 도서에도 등장했던 문장이다. “주식 시장에 바보가 주식보다 많은가, 그렇지 않은가.” 코스톨라니는 이 문장을 가슴에 새기고 투자를 지금까지 해왔다고 한다. 비이성적인 판단이 주가의 변동을 만들고 그 안에서 이익을 취하는 자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이가 이성적으로만 행동한다면 증권시장이란 개념은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중심리학 공부를 추천했던, 코스톨라니. 매도자와 매수자 중 누가 더 마음이 초조한가에 따라 주가의 흐름은 다르게 흘러간다. 때문에 심리를 알아두는 것도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어 보인다.

옛날 빈에 "모든 투자자가 똑같이 좋아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예쁜 여자와 낮은 금리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그냥 생긴 말이 아니다.

주식의 가장 큰 경쟁자는 장기 채권이다. 장기 채권의 금리가 높으면 연금, 보험회사, 재단, 연금 회사 등 대규모 투자자들이 주식보다 채권을 선호한다. 반대로 채권의 금리가 낮으면 이 기관들은 배당금 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주식을 산다. 금리가 낮아져 경제가 활성화되고 기업의 이윤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주식과 채권 사이의 이런 메커니즘은 물론 인플레이션이 없는 시기에만 가능하다.

인플레이션 중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중앙은행이 개입해 금리를 올린다. 그러면 채권의 가격은 떨어진다. 채권 수익율은 올라가고 채권은 주식의 경쟁자가 된다. 금리 상승으로 자본 시장의 유동성이 떨어지고 주식을 살 돈이 충분하지 않게 된다. 그에 반해 중앙 은행이 개입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의 덕을 본다. 통화량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 다. 요컨대 인플레이션 중의 주가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정책, 즉 금리 상승과 엄격한 대출 제한 때문에 떨어진다.

91p 경제 vs 주가

모든 변수가 통제된 상태에서 금리 인하는 주가 상승을 불러일으키고 금리 상승은 주가 하락을 만든다. 금리가 인상되면 개인은 예금상품으로 돈을 보내고, 기관은 국채나 회사채 등으로 자금을 옮긴다. 증권시장은 말그대로 대중의 심리가 반영된 작품이다.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돈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들고 이는 증시의 악재로 작용한다. 많은 자금이 증시를 이탈해 은행권으로 옮겨진다는 것이다. 이때 은행주가 상승효과를 맛보기도 한다.

금리 상승은 대출은 줄어들게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리 상승이 건설사에 타격을 준다. 대출의 부담이 증가하면 부동산의 수요는 감소한다. 이는 건설사의 주택 미분양 사태를 야기하게 되고 이로인해 발생되는 실적감소는 주가하락으로 나타나게 된다.

금리 상승이 마냥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돈의 흐름을 차단하기 때문에, 여행관련 회사에도 타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여행관련주도 하락을 면치 못하는 것이다. 항공, 여행사, 렌트카, 숙박업 등의 주식은 악재로 작용된다.

훌륭한 투자자가 갖춰야할 점은 무엇인가?

예리함, 직관, 상상력.

예리함은 사건의 연관관계를 이해하고 논리적인 것과 비논리적인 것을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이다.

직관이라 함은 오랫동안의 주식투자와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무의식적인 논리력과 다르지 않다.

상상력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생각 해보는 능력이다.

이와 더불어 절제력이 있어야 하고,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인정한 수 있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직관이라 함은 오랫동안의 주식투자와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무의식적인 논리력과 다르지 않다.

상상력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생각 해보는 능력이다.

투자자vs게임꾼 130-131p

경제의 변화에 따른 돈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때문에 저자는 예리하고 직관적이고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 증권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국채발행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이고 수혜주는 무엇이며 악재는 어떤 것일지 생각하고 상상해보며 앞으로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 지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돈의 흐름을 빨리 파악할 때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다.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하는 것이 유리한가?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공부는 대중 심리학이다. (이에 관해 가장 좋은 책은 1895년에 나온 르봉의 대중 심리학이다.) 왜냐하면 증권 시장과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중의 행동이며 이는 어떤 경제 전문가도, 어떤 현대적인 컴퓨터도 계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를 할 줄 알면 아주 좋다. 제 1순위가 영어다. 내 오랜 친구 중 한 명은 천재적인 투자자였지만 중요한 문서를 원어로 읽을 수 없었기 때문에 독일어 외에 외국어를 못한다는 것이 큰 핸디캡이었다. 그를 만나면 1분 내에 그가 국제 언론을 모른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는 그에게 상처를 입혔다. 그 대신 그는 다른 이점이 있었다. 바로 70년 간의 경험이었다. 이것은 물론 최고의 투자자학위에 해당된다.

투자자vs게임꾼 185p

대중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으면 직관적으로 자금을 회수할 지 더 투입할 지를 판단할 수 있다. 경제학 이론을 공부하는 것보다 저자는 대중심리학과 기본적인 차트 공부만 해도 된다고 보았다.

경제학은 결과에 대한 분석을 다루는 학문일 뿐 예측은 늘 틀렸다고 말하며, 기초 경제지식은 배워야하겠지만 경제학자의 미래 예측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는 여러분에게 내가 알고 있는 원칙을 전해 주었다. 어떻게 행동 해야 할지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인생이나 주식이나 다른 사람에게 깊이 생각할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유익 한 일은 없을 것이다. 자기 머리를 쥐어짜느니 그보다 상담사나 주식 전문가, 혹은 언론을 따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는 것은 나도 잘 안다. 그래도 혼자 나름대로 생각해 보라. 그러면 거기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카드게임을 하는 사람이 어떤 카드를 내야 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할 때 재미를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 프리드리히 대제는 "지식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지만 생각 하는 재주는 흔치 않은 자연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맺음말 이제 생각은 여러분의 몫 236p

결국은 내가 해야한다. 김범수가 노래를 가르쳐준다고 해서 무조건 노래를 잘할 수 없다. 내가 시도하지 않는다면.

투자 방식은 저마다 차이가 있기에 같은 지식을 갖고도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지식을 갖고 상상하고 자신의 예측에 투자해보는 것, 그리고 틀렸다면 빠르게 전략을 수정할 것. 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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