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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축적의 길 : 축적의 시간 두 번째 이야기 / 앞으로 우리나라 산업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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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축적의 길

: 축적의 시간 두 번째 이야기

지은이 : 이정동

출판사 : 지식노마드

출판일 : 2017-05-03

첫째, 한국산업계는 실행 역량은 강하지만, 개념설계 역량이 부족하다.

둘째, 개념설계 역량을 얻으려면, 도전적 시행착오 경험을 꾸준히 축적해야 한다. 그래서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산업은 잘해왔다. 설계대로. 하지만 직접 설계하고 실행에 옮기는 역량은 부족하기에 롯데타워도 영국과 일본에게 설계도를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인천대교, 영종대교 역시 일본의 조다이 회사에 설계를 의뢰할 수밖에 없었다. 시키는 것만 잘하는 우리나라, 앞으로는 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말한다.

 

 

 

 

 

 

 

 

 

* 축적의 전략 1. 축적의 경험을 담는 궁극의 그릇, 고수를 키워라.

* 축적의 전략 2. 아이디어는 흔하다, 스케일업 역량을 키워라.

* 축적의 전략 3. 시행착오를 뒷받침할 제조현장을 키워라.

* 축적의 전략 4. 고독한 천재가 아니라 사회적 축적을 꾀하라.

* 축적의 전략 5. 중국의 경쟁력 비밀을 이해하고 이용하라

첫째, 전문화된 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인력을 양성할 것

둘째, 아이디어를 높은 품질로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

셋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몬스터맵이 되어줄 환경을 만들 것.

넷째, 다방면으로 서로 교류하며 기술을 축적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중국이 현재 기술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어떤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진급할 때마다 부서이동으로 전문화된 능력을 함양할 수 없는 현실을 꼬집으며, 현장에 오래 머무르며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했다.

MP3를 먼저 만든 아이리버, 하지만 애플에게 관심이 모두 쏠렸다. 규모를 키우고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인재 유치 전쟁의 결과가 심지어 국가의 흥망성쇠를 가르기도 했다. 16세기와 17세기 가톨릭 세력으로부터 박해받던 프랑스의 개신교 신자들을 위그노라고 하는데, 이들은 당시 첨단산업이라고 할 모직물, 견직물, 제지, 시계 등의 산업에서 온갓 시행착오 경험을 온몸에 축적하고 있던 기술장인들이기도 했다. 1685년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종교의 자유를 허락한 낭트 칙령을 폐지하자 박해를 견딜 수 없었던 위그노 장인들이 네덜란드, 영국, 그리고 오늘의 독일이 된 프로이센 등지로 이주했다. 스위스가 시계를 포함한 정밀기계산업의 메카가 된 것도 이 당시 시계 장인들이 프랑스에서 이주해왔기 때문이다.

모든 것들을 점차 기계가 대신하게 되는 추세로 변하고 있지만 결국은 사람이다. 모든 제품은 사람이 사용하기에 사람이 나설 수밖에 없다. 중국은 세계 기업을 인수하면서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 인재를 품으면서 자국민에게 기술 전수가 될 수 있도록 시간을 버는 것이다.

 

 

 

 

 

국가 정책. 특히 교육의 차원에서는 정해진 기간 동안 교과서로 굳어진 지식을 전수하는 형태의 '교육'이라는 개념을 버리고, 평생 도전 하고 스스로 축적해나가는 '학습’이라는 개념을 전면적으로 채택해 야 한다. 고수와 개념설계의 시대에는 기존의 공적인 교육기관의 패러다임을 지탱하고 있는 학년의 개념이나 교과서와 강의실, 그리고 전수자(교육자)와 피전수자(학생)의 관계같은 고정적인 틀을 혁파해야 한다.

사회문화적으로는 고수, 괴짜, 능력자, 덕후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다양성을 포용하는 한편, 고수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창발적 조합의 가능성이 열리도록 다양한 네트워킹을 촉진해야 한다.

250p 제10장 기술 선진국의 비전과 축적의 길. 열쇠 1 고수의 시대 - 고수를 키우려면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을 향한 말이기도 하다. 경험하고 교류하면서 학습하는 것. 그렇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하라는 말을 담고 있다.

단순히 시키는 것을 잘하는게 아닌 판을 짜서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생존 가능성이 높다. 그러기 위해선 전 과정을 경험해봐야 알 수 있다. 일련의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몸소 깨달을 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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