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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그릿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 성공의 필요조건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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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지은이 : 앤절라 더크워스
번역 : 김미정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19-02-20





능력주의가 신봉되는 현대 사회에서 재능은 신성시 되었다. 재능이 있어야 성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고 재능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공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으나 원하는 바를 이룬다는 것으로 통일하고 보자.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과연 재능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일까?


이 책은 아니라고 말한다. 재능은 어디까지나 성공에 다가설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적인 역할일 뿐이다. 저자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교사로 직업을 바꾸고 대학원에 진학해 마틴 셀레그먼 아래에서 신경심리학을 연구했다. 여러 사람들을 연구하며 알아낸 성공에 필요한 요소로 ‘그릿’이라고 말한다.







그릿은 무엇을 말할까? 우리말로 명확하게 대체할 단어가 없지만 열정과 끈기, 투지와 의지 등의 의미를 포괄하는 단어라고 이해하면 된다.

저자는 분야를 떠나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굳건한 결의를 갖고 있었다고 말한다.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또 근면함과 회복력을 갖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에겐 그릿이 있었다. 열정과 끈기 그리고 실패 이후 다시 도전하는 빠른 회복력이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였다.



3장에서 저자는 성취를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들로 재능과 노력을 꼽았다. 여기서 ‘재능’은 학습시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재능과 노력을 곱해 기술을 만들고 이 기술과 꾸준한 노력이 곱해질 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보았다.








재능 X 노력 = 기술

기술 X 노력 = 성취

성취를 위해서는 노력이 두 배 이상 투입되어야 한다. 노력은 무언가를 시도하려는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또 어떤 결과를 얻고자 하는 바람에서 나오는 과정이기도 하다. 바라는 것을 이루고자 한다면 이 노력이란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노력 없이는 재능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다. 재능은 노력을 통해 다듬어져야 진정 나의 것이 될 수 있다. 결국은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릿은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근육도 기르는 방법이 있듯 그릿도 그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네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첫째는 관심. 둘째는 연습. 셋째는 목적, 넷째는 희망.


관심, 연습, 목적, 희망


하고자 하는 바에 관심이 있어야 하고 열정이 있어야 한다. 노력을 투입하려면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몰입을 위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분야이어야 하는데, 먼저 관심이 가야 한다.


그리고 노력을 투입한다. 연습 과정이다. 어제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끈기가 필요하다. 반복과정을 통해 단련하고 나의 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거다. 기술이 되었을 때는 이것을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지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예를 들면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습득한 기술과 지식을 남들에게 알려줌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는 소망이 담긴 목적이 있다거나 하는 그런 자신만의 이유가 존재해야 한다.

마지막 방법인 희망은 가고자 하는 자신의 방향이 흔들릴 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끈기를 말한다. 계속 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지치고 힘들어도 위기가 다가와도 이걸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하는 그런 긍정적 목표나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뛰어들면 그 분야의 초보자의 위치에 서게 된다. 일단 나에게 맞는 것인지 파악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주변의 독려가 필요하다. 부정적인 이야기는 빠른 실패를 부른다. 호기심을 갖고 뛰어들었지만 금방 포기하게 된다.


약간의 힘든 과정을 견뎌내야 한다. 진입장벽을 넘어서야 본격적으로 노력을 투입할 지 말지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기준에 다다를 때까지는 주변에서는 응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가 적성을 찾겠다고 도전하는 것에 있어서 부모는 더더욱 격려해야 한다.










총평

IQ, 재능, 환경 이 모든 것은 능력주의가 과열된 지금 이 시대의 주 키워드였다. 성공을 위해선 이것들이 갖춰져야 하는 것처럼 줄곧 비춰져왔다.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필요조건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그것을 말하고 싶었다.


성공의 필요조건은 노력이었다. 이 노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끈기와 열정. 무언가에 빠져들 수 있다면 우리는 모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몰입하게 만드는 걸 찾아 사랑해야 한다.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주는 책이다. 그리 두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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