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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지적 자본론 :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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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지적자본론
: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지은이 : 마스다 무네아키
번역 : 이정환
출판사 : 민음사
출판일 : 2015년 11월 02일






마스다 무네아키는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계최초가 아닌 고객에게 집중하라고 말을 한다. 고객이 어느 곳에서 어떻게 서비스를 접하고 있는지, 그래서 그들에게 무엇이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야 그에 맞는 기획을 할 수 있다고 본 거다.



보고하고 연락하는 업무 체계를 너무 강조하면 일을 다했다고 느끼는 직원들이 많아진다고 얘기했다. 이건 어디까지나 일이 잘 진행되기 위한 시스템일 뿐이지 그 목적이 아니다. 업무 보고 체계에 집중하고 강조하다보면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진다.









기획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자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리 받는 편안함에 젖어있어서는 기획을 제대로 세울 수 없다고 말한다. 어떤 방향으로 큰 틀을 만들어야 하는지 그건 자유로움 속에서 나올 수 있으며 조금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바라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승전결 중 ‘기’ 파트에서는 상품은 이제 디자인에 중점을 맞춰야 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용도만 충족되면 제품을 구매했지만 현재는 취향까지 충족되어야 구매로 이어진다. 상품 자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모든 제품들은 제기능을 다하고 있다. 구매의 결과를 이끌어내려면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이를 ‘제안능력’ 으로 표현했다. 디자인은 그걸 가시화한 결과값이며, 제공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디자인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가장 가까운 퍼스트 라인이다. 그것이 서비스이건 상품이건 구체적으로 짜여져있고 또 그걸 구매자가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결국은 소비자는 디자인에 호감을 느끼고 구매에 확신을 갖기 때문이다.










‘승’ 파트에서는 플랫폼을 개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가 성공으로 이끈 츠타야 서점은 책이라는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공간이고 또 오래 머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저자는 서점과 도서관을 각지에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전자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책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 힘이 발휘된다. 가상 공간이 확대되면 될수록 오프라인에 대한 욕망은 더욱 커지게 된다. 각 거점에 그런 오프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지적자본의 매력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든다면, 온라인 구매로도 이어질 거라고 보는 것이다.











전’ 파트에서는 인터넷이 가질 수 없는 현실의 장점을 이야기 한다. 오프라인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가상공간과 연결하면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보았다. ‘승’ 파트에서 말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확대가 그 예다.



즉시성과 직접성은 오프라인 현실이 가지는 유일한 장점이다. 시공간을 편안하게 디자인 하는 건 지적자본으로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디자인에 집착한 것은 그런 이유였다. 하나로 연결되어 소비자가 계속 머물 수 있게 만드는 그런 플랫폼이 구축되기를 꿈꾼 것이다.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 있든, 어떠한 일을 하든, 기획자가 되어라.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자유롭게 살아갈 각오를 하라.
- 마스다 무네아키


끝에서 저자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말인 즉슨 어떤 일을 하고 있던 간에 나 자신 자체가 제안능력을 갖춘 이가 되어야 함을 말한다. 회사에 소속되어있는 그 시간동안 늘 나는 꾸준히 무언가를 제공해야 한다.


또 창업을 하게 되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때는 더 뛰어난 제안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디자이너는 자유로운 삶을 꿈꿔야 한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기획은 자유로울 때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든 자유로운 삶을 살 준비를 해야 한다.


퇴사가 아니더라도 늘 창업을 마음 속에 품고 살아야 하고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함을 뜻하기도 한다.







총평

모든 이가 자본가로 살 수는 없겠으나, 그런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사람 일은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시야를 조금 넓혀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싶다. 얇은 분량이기에 읽는 것에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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