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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경제시장 흐름을 읽는 눈, 경제기사 똑똑하게 읽기 | 경제 걸음마를 위한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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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경제시장 흐름을 읽는 눈, 경제기사 똑똑하게 읽기

지은이 : 강준형

출판사 : 다온북스

출판일 : 2020-03-18

미국은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환율 보고서를 작성한다. 2015년 교역 촉진법에서는 대미 무역 흑자 200억 달러 이상, 정상수지 흑자 국내총생산 대비 2% 이상, 외환시장 달러 순매수 국내총생산 대비 2% 이상(6개월 이상 지속) 세 가지 요건을 들고 있다. 이 중 모두에 해당하면 환율 조작국에, 2개 항목에 해당하면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된다.

2016년 4월 첫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한국은 7차례 연속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됐다. 환율 조작국으로 분류되면 여러 경제 제재를 받게 되는 만큼 관찰 대상국은 일종의 경고 조치다.

제2부 실전 경제기사 읽기 제4장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변수 -환율조작국 196p

중국의 경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미국의 중국 공산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매긴 것에 보복성 조치를 취한 것이다. 환율을 떨어뜨리면 수출에 호재로 작용한다. 추가 관세로 인해 공산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가 줄고 수출에 비상이 걸린다. 달러 가치를 낮춤으로 수출 물량공세를 펼치겠다는 중국의 정치적 판단인 것이다.

*2019년 8월 5일

경제는 정치적 행보와도 연결되어 있다. 정책에 따라 경제도 변화를 겪기 때문에, 경제관련 정치소식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나 무역관련 논쟁은 경제의 흐름을 뒤흔든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국가로서 수출의 영향을 아주 크게 받는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란 외국환평형기금의 재원 조달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줄여서 외평채라고 한다. 여기에 붙는 가산금리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우리 경제의 대외안정성 평가도 달라진다. 만약 경제가 안정적이라면 가산금리도 낮다. 그만큼 외국이 우리에게 돈을 잘 빌려준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가산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돈을 빌리기 어렵다는 뜻이 된다.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도 같은 원리이다. 채무 불이행과 같은 신용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파생상품인데, 국가나 기업의 재정 상태가 악화돼 부도 위험이 증가하면 CDS 프리미엄도 높아지고, 이 값이 커질수록 신용 위험도 높다.

제2부 실전 경제기사 읽기 제4장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변수 -대외안정성 201p

외국환 평형 기금은 통화가치를 지키기 위한 외환보유기금을 말한다. 각국의 무역정책에 따라 수출입의 변동이 발생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환율변동이 일어나기도 한다. 원화가치가 일정이상 떨어지면 그것을 막기 위해 외화를 확보한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은 외화확보를 위해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금 마련을 위해 국가의 신용을 판매하는 것이다.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도 마찬가지다. 국가의 신용도에 따른 채권, 상품들은 특히나 정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정권 변동에 따른 경제정책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통계에 주의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국가채무비율 증감률을 살펴볼 때 어떠한 기준으로 적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언론의 성향에 따라 낙관적으로 평가하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신문을 구독한다고 하면 보수, 진보, 중도 성향의 신문사를 각각 하나씩 읽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다루는 경제는 그 방향성이 사뭇 다르다.

일반 경제신문의 경우, 경제를 다루기에 정치적 성향보다 경제라는 주제에만 초점을 둔다. 정책에 따른 경제흐름과 예측을 내놓을 뿐, 정치 주제는 깊게 다루지 않는다.

정말 쉽게 쓰여진 책이다. 경제에 관심 갖게된 대학생, 사회초년생에게 도움이 될 법한 책이다. 경제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책을 찾아보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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