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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신기원의 꼴 관상학 | 내가 왕이 될 상인가..? / 허영만의 꼴을 감수한 관상학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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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읽기 전 참고 사항

- 개인적인 후기일 뿐,
독서 전 반드시 참고할 건 아니니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신기원의 꼴 관상학
지은이 : 신기원
출판사 : 위즈덤 하우스
출간일 : 2010.07.05



“관상은 과학이다.” 이런 말을 한번쯤 들어봤을 거다. 연예인의 위법행위 혹은 비윤리적인 행동이 논란이 도마에 오르면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비슷하다. “왠지 쎄했다.” “관상이 이상했다.” 사건이 발생하고서 늦장대응 하듯 관상을 들먹이며 그런 비난의 말을 쏟아낸다.


이런 것 때문에 관상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나쁜 것도 사실이다. 사람의 인생을 특정짓는 것 같아 나쁘게 보는 이도 존재하고, 바뀔 수 없다는 인간의 한계를 강조하는 건 아니냐며 비판하기도 한다. 관상학이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다. 관상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관상학은 대개 그렇다와 같은 경향을 나타내는 학문이다.


사회과학 분야도 그렇지 않은가. 사회현상을 나타낼 때 절대적으로 말하지 않고, 경향성을 설명하며 그 주장을 뒷받침한다. 관상도 그러한 학문으로 보고 사람을 대할 때 간단히 참고하는 형태로 지식을 배우면 좋지 않을까.











사람의 외모를 오행으로 설명하며 성격과 성향에 대해 간단하게 서술하는 것으로 먼저 내용을 시작한다. 금형의 인물은 키가 크지는 않으나 다부진 몸과 골격을 가지고 있어 군인에 잘 어울리는 유형이라고 말한다.

오행으로 간단하게 관상을 설명한 뒤에는 본격적으로 얼굴로 넘어간다. 사독이라 부르는 눈과 코, 입과 귀에 대해 좋은 관상의 기준을 말한다. 두 눈썹 사이인 인당이 넓어야 마음이 풍만하고 인내심이 좋다.


코는 재백궁으로 재물을 모으고 보관하는 곳이다. 양눈 사이의 콧대인 산근이 평만하게 잘 생겨야 하고 우뚝 코가 솟아야 돈을 모을 수 있는 재물운이 있다. 광대뼈가 어우러지게 솟아 있어야 재물운이 크게 발휘된다.

그 뒤로 부모궁과 자녀궁 등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간다. 허영만의 꼴에서는 연령별 관상 포인트가 담긴 부록이 있다. 그걸 참고하면 조금은 도움이 된다.









총평


저자는 관상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자신에게 더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나의 삶이 더 좋게 하기 위해 인상을 가꾸기 시작하고 자신의 얼굴에 관심을 가지려 하기 때문이다. 관상이란 건 표본 수를 많이 경험해야 한다. 연륜과 다양한 경험에서 얻어지는 통찰이기에 일반인이 감히 흉내내기 어렵다.



관상으로 상대를 평가하려면 이 책으로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집중해서 봐야 알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많은 시간이 들 거다. 깊은 노력이 드는 과정이기에 관상을 정확하게 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관상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 거다. 상대를 쉽게 판단할 수는 없다. 그런 목적으로 책을 읽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참고하는 의미로 한 두번 정도 읽으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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