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주관적인 느낌이 담겨있습니다.
영화 내용이 살짝(?)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뒤로가기 바랍니다


용아맥 경품 1주차 모두 소진됐습니다.
첫 날부터 ….
아마 첫날 2회차까지 보신 분만
받으셨을 듯 합니다.
보통 1000개 미만으로 갖고 오더라구요
쿠키영상 없습니다!

오펜하이머의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해서
딱히 스토리 구조를 꼬집을 건 없었습니다.
맥락 상 다소? 엉뚱한 부분은 있었죠.
진 테트록과의 정사신은 으읭..? 하는 느낌
차분한 톤으로 분위기가 이어지는데,
이 둘이 지적인 대화를 나누며 이어지는
짧은 정사신은 약간 의아했습니다.

놀란 작품 답게
몰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와 음향이 지속적으로 깔립니다.
아이맥스 비율도 1.43:1과 1.9:1이
적절하게 나왔어요.
1.43비율의 경우 인터스텔라와
분량이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초반 오펜하이머가 대학시절 이야기의
대부분은 1.9:1로 이어지고
중간중간 감정표현, 정신적인 힘듦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1.43:1의 비율로 나옵니다.
마을을 짓고 나서도
1.43:1은 조금씩 나왔습니다.
주된 비중은 아니었다고 봐도 됩니다.
오히려 이 비율을 영화 연출적인 부분으로
승화시켰습니다.

CG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후반 폭발 장면에서는 실험 때만
조그맣게 폭파하는 모습만 담겼고
우리가 흔히 아는
원자폭탄이 크게 터지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하얀 섬광으로 대체되거나 큰 바람이 불며
주인공과 동료들이 몸을 웅크리는 장면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오펜하이머의 정신적인 혼란을 표현하려 애쓴 점이
엿보여서 좋았습니다.
폭탄 투하 이후 동료와 그들의 가족 앞에서
강단에 올라 몇 마디 외치는 장면과
비공개 청문회에서 정신혼란이 오는 장면.
자신이 완성한 폭탄으로 누군가 죽었다는 것이
크게 상실감으로 다가왔다는 걸
잘 표현했습니다.

후반 스트로스의 정치적 함정으로
비공개 청문회를 치루는 오펜하이머.
이 장면은 살짝 지루했습니다.
많은 분량을 담아냈던 점이 저로 하여금
부담을 줬습니다.
또, 같은 타임라인을 둔 이야기를
흑백과 컬러 장면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되었던 것은
헷갈리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였어요.
왔다갔다, 시간대가 헷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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